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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목사 “너무 민감해서도, 무관심해서도 안 돼” 균형적 신앙 강조

 

김대성 목사는 사상 첫 미국인 교황의 등장에 “너무 민감해서도, 무관심해서도 안된다”라며 균형적 신앙을 강조했다.

사상 첫 미국인 교황의 등장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로마 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떠난 청교도들이 세운 국가에서 가톨릭의 최고 종교지도자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임 교황 레오 14세는 앞으로 ‘종교적’ ‘정치적’으로 어떤 발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특히 미국 출신 교황으로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어떤 관계를 구축해 갈 것인가. 이들의 행보에 지구 역사 종말의 속도는 과연 빨라질 것인가.

 

김대성 목사(진리횃불교회)에게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었다. 

 

▲ 사상 첫 미국인 교황이 선출됐습니다. ‘청교도가 세운 나라’ 출신 교황의 등장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제가 이런 중대한 이슈에 대해 평가하거나 판단할 만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상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정확한 평가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림교회의 요한계시록 13장 해석에 의하면 종말의 시대에 교황권(첫 번째 짐승)이 큰 능력을 가지고 등장하여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경배를 강요하게 될 것이고, 미국(두 번째 짐승)이라는 국가가 교황권이 계획하고 시도하는 목표들을 주도적으로 이루어 갈 것이므로, 재림교회의 목사 중 한 사람으로서 첫 미국인 교황 등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임 교황 레오 14세(프리보스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주로 남미 페루에서 활동을 많이 했고 페루의 시민권을 부여받을 정도이기 때문에 미국인이라고 하기에는 좀 거리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거주하고 일했던 바티칸 내부에서도 레오 14세는 미국인 추기경 중에서 가장 미국인답지 않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미국 출신 교황과 미국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사상 첫 미국인 교황 등장의 상징성과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톨릭에 저항하는 개신교회(Protestant)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인데, 그 나라 출신이 교황이 되었다고 하는 것 자체가 변질된 미국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에서 미국의 출현에 대하여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계 13:11)는 것으로 묘사된 것을 보면, 미국의 변질은 필연적인 것이죠. 따라서, 이번에 미국인이 교황이 된 것을 그 변질의 한 부분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기는 하지만, 상징적으로 생각해 보면, 일단 외형적으로 교황과 미국의 일치성을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면적으로는 미국의 입장과 현 교황의 입장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상징적으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 교계에서는 그를 신학적으로는 중도성향의 인물로 분석하면서도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깊은 교계를 통합할 종교 지도자로 평가합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 신임 교황 레오 14세는 청년 시절부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존경할 정도로 그는 사려깊고 신중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언급한 대로, 그는 중도파 통합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 교황처럼 가톨릭이 세계 교회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가톨릭 교리의 도덕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온건파의 보수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 전해집니다. 

 

아마도 개신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들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소위 종교연합운동을 강력하게 주도할 만한 지도력을 가진 인물이 아닐까 예측해 봅니다. 특별히 그는 선교적 사명과 역량이 남달리 특출하여 가톨릭의 세계화가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 미국인 교황이기에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 것인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 선출 직후 SNS에 “그가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나는 교황을 만나길 고대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갈등 관계였습니다. 이 때문에 레오 14세도 프란치스코의 노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시각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운명 전날 미국의 밴스 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사실이 그의 죽음 직후 알려지면서 물밑에서는 교황권과 미국 사이에 모종의 움직임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신임 교황이 앞으로 미국과 어떤 관계를 구축해 갈까요?

- 이 세상 역사를 통해서 일어나고 모든 사건과 현상들은 외형적으로 나타난 것과 전혀 다른 내면의 복잡미묘한,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전쟁 가운데, 국가간에 일어나는 이해관계나 의견의 대립이나 일시적인 감정의 충돌 때문에 발발하는 전쟁은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전쟁은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치밀한 계산과 함께 계획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국과 신임 교황간의 관계에서도 이런저런 경로로 SNS에 노출되는 개인의 의견이나 문자 몇 개로 판단하는 것은 얼마든지 빗나갈 수 있으며, 이는 오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문서는 성경의 예언이며, 특히 종말 시대에는 요한계시록 13장을 주의 깊이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예언에 의하면, 분명히 교황권과 미국은 용(사탄)의 편에서 하나로 연합되어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소멸시키는 일에 협력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의 관계가 어떠하든지 간에 결국에는 미국이 교황권의 목적을 성취하는 일에 협력자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외교 관계에서 적대국이라도 공동의 목표가 발생하면 동맹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교황권의 목표 중 하나는, 온 세계가 그들의 십계명에 명시된 주일을 안식일처럼 지키도록 하는 것인데, 보수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트럼프도 미국 기독교의 부흥을 위하여 온 나라가 일요일에 휴식(안식)하면서 예배를 드리도록 권장(혹은 강요)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혹시 정책적인 면에서 둘 사이에 대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할지라도, 아마도 주일(일요일) 문제에 있어서는 얼마든지 협력관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배경과 과정을 거쳐서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예언 성취의 타이밍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예언 성취에 대한 과정이나 타이밍을 확정적으로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 재림교회는 교황권과 미국의 관계를 마지막 시대, 중요한 예언 성취의 하나로 봅니다. 이 때문에 때때로 종말론적 관점에서 매우 예민하고 급진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교황의 선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역사는 철저하게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선악의 싸움이고, 그 선악의 싸움의 핵심 쟁점은 경배 논쟁과 함께 율법에 명시된 경배일에 대한 것입니다. 사탄이 인간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최종적인 목적은 하나님께서 피조물로부터 받는 경배를 자신이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역사의 마지막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이 각각 사탄신을 경배하든지 하나님을 경배하든지, 두 신(神) 중에 한 신을 선택하여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신을 예배하는 경배일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은 십계명에 기록된 창조의 기념일 제칠일 안식일에 예배할 것이고, 사탄 경배를 선택한 자들은 교황권에 의해 변경된 십계명에서 언급된 주일에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에 대한 경배를 강요하기 위하여 온 세계가 일요일에 휴식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강제적인 법을 만들 것인데, 이 일이 바로 미국과 교황권의 협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일단 그 가시적인 경배의 대상은 교황권이 될 것이라고 요한계시록 13장에 예언돼 있습니다. 

 

종말의 시대에는 “용(사탄)이 짐승(교황권)에게 권세를 줌으로 용(사탄)에게 경배하며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하(계 13:4)”게 될 것이 예언돼 있습니다. 이 예언의 의미는, 교황권(짐승)에게 경배하는 것이 곧 사탄(용)에게 경배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미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매우 타락하고 세속화된 미국 기독교를 다시 부흥시키는 것이 그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임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기독교의 부흥을 위한 가시적인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고, 예배일을 확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트럼프의 이러한 정신과 정책이 아마도 일요일 법령 제정과 관련이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트럼프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한다면, 주일(일요일) 예배를 자신들의 십계명에 명시한 가톨릭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환영할 만한 일일 뿐 아니라, 오히려 앞장서서 추진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이 가시적, 현실적으로 실현되어 실생활에 강제적으로 적용되는 상황이 오면, 인류의 역사는 신속하게 마쳐지게 되는 것이 성경 예언의 흐름입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이 내용은 재림성도들에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미 대부분의 재림성도가 알고 있고 대비해 온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드리고 싶은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재림성도들은 이러한 종말적 예언에 대하여 너무 민감해서도 안 되고, 너무 무관심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균형진 신앙이 필요합니다. 예언의 빛을 통해서 시대를 잘 분별하여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며 날마다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이 건강한 재림성도의 생활입니다. 

 

이런 종말적 징조에 지나치게 민감하여, 재림의 시기를 정하거나 종말적 사건 하나하나에 과도한 관심을 가지고 영향을 받는 것은 극단적인 신앙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반대로, 성경의 종말적 예언에는 아무 관심도 없이, “예수만 믿으면 구원얻는다”는 막연한 신앙을 가지고 세속적 삶에 분주한 사람들은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신랑을 맞이하는 일에 준비되지 않는 미련한 다섯 처녀임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막 13:33) /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6)

 

▲ 목사님께서는 예언의 말씀을 통해 재림성도의 ‘갈 길’을 제시하면서 재림성도가 오늘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할 일’에 대하여 설교를 많이 하시는데, 그 일을 하시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어떤 매체를 통해서 그런 설교들을 쉽게 접촉할 수 있는지요?

- 저는 목회를 시작하면서, 우연히 개신교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자주 하게 됐습니다. 그들은 이미 복음에 대해서는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지금까지 거의 공부한 적 없거나 공부했더라도 잘못 알고 있는 예언을 많이 가르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서 예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고, 성도들에게 예언을 통해서 ‘갈 길’을 미리 알려주고, 그 길을 가는 동안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할 일’을 알려주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명을 가지고 목회를 해 왔고, 은퇴한 후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같은 일을 하게 됐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목전에 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로 영상과 문서를 통해서, 말씀의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2007년경에 재림교회 진리와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웹사이트 ‘진리바다’와 은퇴 후 2019년도에 개설한 웹사이트 ‘채널세븐’을 통해 복음과 진리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진리바다’나 ‘채널세븐’을 입력하거나 comeagain.or.kr이나 chan7.net으로 찾으면 더 정확합니다.

 

- 자료 출처 : 재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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